안녕하세요^^ 전남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입니다.

지난 5월 13일에 ‘2021년 전남마을행복디자이너(마을지원) 역량강화’ 2회차 교육이 온라인 zoom을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첫 시간에는 마을지원가로서의 역할과 자세에 대해 경남마을공동체지원센터 교육지원 김현옥선생님께서 강의해주셨습니다. 현재 경상남도에서도 행복디자이너의 역할을 하는 비상근 형태의 경남마을공동체지원센터의 소속인 공동체협력지원가가 활동 중에 있다고합니다.

경남공동체협력지원가는 센터 연계사업은 물론이고, 민민협력(마을공동체 조사 및 상담, 컨설팅 등) 현장지원 뿐만 아니라 마을공동체와 연계되는 민관의 현장까지(농산어촌개발사업, 주민참여예산사업, 주민자치회, 주민협의체 지원)지원하여 행정기관과 협력해 마을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 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해야할 점은 이분들이 현장 지원활동을 진행하면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분야에 대해 직접 공부하는 월 1회씩 스터디모임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지원가의 자세는 열린마음, 스스로 배움, 객관성 유지(편견버리기), 경쟁구도가 아닌 연대와 소통, 센터를 신뢰하는 것 5가지 키워드에 대해 일러주셨는데요, 특히 자신에 대한 돌봄에 대해 말씀해주셨는데요. “서두르지 말고 멈추지도 말고” 천천히 지원가분들 자신을 돌보며 활동을 진행해주시는 것을 일러주셨습니다.

이후 마을공동체와 연계되는 사회적경제에 대해 전남사회혁신네트워크 강상구 전문위원님께서 강의해주셨습니다. 사회적경제의 필요성은 우리 마을에서 어떤 활동이 필요할까 주민들과 같이 강구하는 것이 핵심이며, 해결해야할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구성원들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한 마을에 오래 거주하시는 분들은 문제 자체에 대한 인식의 어려움이 있어, 구성원과 함께 의견을 발견하고 공유하는 디자인적 사고가 필요한대요. 우선 마을의 불편한점에 대해 발견하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 모으기(유사의견모으기)- 의견다듬기- 방법실험하기 과정인데요. 가장 단순한 이론이 좋은 이론으로 모아둔의견을 한 줄로 표현하는 것이 핵심임을 일러주셨습니다.

사회적기업은 “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파는 기업” 즉 내가 어떤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사업을 하는 개념으로 가야하며, 지역의 특징을 반영하여 조직을 구성하는 것으로 지역의 범위에 대한 제한이 없어 사업을 운영하는 기반이 넓습니다. 반면에 마을공동체와 가장 연계되는 마을기업의 요건은 마을주민이 주 참여자여야하며(공동체성), 지역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공공성), 특히 범위에 대한 제한(지역성)이 있어 사회적기업과 다름을 강조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을자원과 연계한 도시재생의 이해에 대해 전남도시재생지원센터의 곽행구 센터장님께서 강의해주셨습니다. 도시지생이란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 노후화 등 쇠퇴하는 도시를 지역역량의 강화와 지역자원을 활용한 경제적, 사회적, 물리적, 환경적으로 활성화 시키는 것인데요. 마을공동체와 동일하게 마을의 문제는 살아야 알 수 있는 것으로 살고 있는 주민들이 문제를 발견하고, 마을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history 즉 이야기를 찾아 이를 확장하는 것이라고 일러주셨습니다.

기존 도시재생은 주로 정부가 주도하여, 대규모로 진행되었는데요. 이를 전환하여 마을단위(소규모)로 마을주민이 주도하고, 다양한 재원을 마련하는 것이 도시재생 뉴딜의 흐름임을 알려주셨습니다.

장시간 교육에 임해주신 마을지원 전남마을행복디자이너분들께 감사인사드립니다. 다양한 영역을 알아야해서 각 강의시간이 짧게 진행된점 양해부탁드립니다. 다음주에도 온라인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